좋은 글을 만날 때마다 즐겨찾기에 넣었는데, 정작 필요할 때는 검색을 다시 하게 됩니다. 저장할 곳이 부족해서라기보다, 어느 상황에 다시 열 링크인지 이름에 남아 있지 않아서일 수 있습니다.

폴더를 더 만들기 전에 지금 저장한 링크의 역할부터 나눠보겠습니다.

세 가지 역할로 시작하기

아래 분류는 이 블로그가 제안하는 정리 예시입니다. 브라우저의 공식 분류법은 아닙니다.

역할넣을 링크예시 이름
자주 열기반복해서 쓰는 시작 페이지문서 작업, 일정
진행 중현재 하는 일에 필요한 자료사이트 개편 자료
참고 보관지금 쓰지 않아도 다시 볼 내용사진 정리 참고

빈 폴더부터 많이 만들지 않고, 링크가 생길 때 필요한 분류를 추가합니다. 일회성 작업은 작업이 끝난 뒤에도 같은 자리를 차지해야 하는지 한 번 더 살펴보세요.

제목을 다시 찾을 단서로 바꾸기

원래 페이지 제목이 길거나 비슷하다면, 저장한 이유를 짧게 남기는 편이 좋습니다. 유용한 글보다 가족 사진 폴더 나누기처럼 다음에 떠올릴 단어를 쓰는 방식입니다.

Chrome에서는 북마크 관리자에서 북마크의 이름과 저장 위치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폴더를 추가하거나 링크를 다른 폴더로 옮기는 방법도 공식 도움말에 안내되어 있습니다.

페이지를 바꿔 저장하는 것이 아니라 내 즐겨찾기 목록에서 보이는 이름을 다듬는 작업입니다. 원문의 맥락이 필요한 자료라면 사이트 이름을 함께 남겨두세요.

검색할 수 있는 이름 붙이기

폴더를 외우는 것만으로 링크를 찾을 필요는 없습니다. Chrome 주소창에 @bookmarks를 입력하고 Tab 또는 스페이스바를 누르면 북마크에서 키워드를 찾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폴더 구조를 완벽하게 만들기보다, 검색할 때 떠올릴 단어가 제목에 있는지를 확인해보세요. 이름을 자주 바꾸는 것이 부담이라면 즐겨찾기 하나만 수정해보고 다시 찾아보는 것으로 시작하면 됩니다.

오늘 정리할 범위 정하기

전체 목록 대신 자주 쓰는 즐겨찾기 바 한 줄부터 살펴보세요.

  1. 최근에도 열었던 링크인지 확인합니다.
  2. 저장한 이유가 이름에 드러나는지 봅니다.
  3. 진행 중인 일이 끝났다면 자주 여는 자리에서 옮길지 정합니다.

삭제가 망설여지면 먼저 보관 폴더로 옮겨 판단을 미뤄도 됩니다. 정리의 목표는 링크 수를 줄이는 것보다 필요한 링크가 눈에 들어오게 만드는 데 있습니다.

참고한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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